대한민국 항공업계 1, 2위를 달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사이에 인수설이 연일 돌아다니고 있는 가운데 – 11월 16일 정부와 KDB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KDB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데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시 정리하면 – KDB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모회사 한진KAL에 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것이다. 만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 국내선 점유율 22.9%(2019년 말 기준) 항공사와 19.3%(2019년 말 기준) 항공사 그리고 두 회사의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등을 합치면 무려 62.5%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