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과 함께 우리사회의 당면 과제 중의 하나가 바로 언론개혁이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목놓아 언론개혁을 외쳐봐도 언론들은 왜 달라지지 않는 것인가. 이유는 간단하다. 대한민국은 언론이 존재하지 않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대신 일제강점기에는 친일, 해방 후부터 군사독재 시기까지는 친 권력, 그리고 1987년 6.29 선언 이후에는 친 재벌, 친 기득권, 친 검찰 성향의 프로파간다가 언론이라는 가면을 쓰고 활개치고 있다. 특히 조센닛뽀와 도아닛뽀를 비롯한 족벌가문 언론사들을 보면 그 민낯이 제대로 드러난다. 대한민국에는 언론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검찰권력의 시각만을 받아쓰는 ‘검찰일보’와 거대 자본, 경제권력의 입맛에만 맞는 기사를 쓰는 ‘재벌일보’만 가득하다. 특히 이들 ‘검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