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의 산 증인’으로 불리며 일본 우토로 마을을 지켜왔던 강경남 할머니가 11월 21일 -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강경남 할머니는 경상남도 사천 태생으로 – 8살 때 가족들과 함께 일본에 강제징용되었으며, 해방을 1년 앞두었던 1944년 우지 시의 우토로 마을로 이주했다. 이후 우토로 마을의 1세대 중 유일한 생존자로 남아 ‘강제징용의 산 증인’으로 불리었다. 그리고 2015년에는 MBC(문화방송) 텔레비전의 에 출연하여 재일동포 차별의 아픔을 전했으며, 당시 촬영 차 우토로 마을을 찾았던 유재석과 하하는 강경남 할머니를 마주하고 “너무 늦게 와 죄송합니다”며 안부를 전했다. [동균신문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