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외신 과장, 왜곡하는 극우 유튜버 '고성국 TV'

DVS_2020 2020. 3. 24. 17:29

코로나바이러스로 시국이 어수선한 틈을 타 이득을 노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저질 기레기 유튜버들이지요. 이들은 정확한 정보나 해당 전염병이 확산하는 원인을 찾기보다는 공포감과 두려움을 부추기고 가짜뉴스를 생산해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게 하고 있습니다. 친박 성향의 평론가 고성국 씨의 '고성국 TV'가 그 대표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3월 19일 '고성국 TV'의 생방송에서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지에서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모범사례로 제시했는데, 한국은 모범 사례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뭐라고 쓰여 있나면, 한국은 중국과 가까운데도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훌륭한 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도 느리게 대처했고 또 방역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가 지역감염, 지역전파를 부추겼다. 뭐 이런 내용 아니지 않습니까? 축구로 치면 대만은 방역 월드컵 우승국이고, 한국은 예선 탈락국입니다. 그런데도 좌파 진영에서는 끊임없이 세계가 칭찬하는 방역 성공 사례로 한국을 이야기하면서 이걸 치켜세우고 정부 심판을 희석시키려 한다. 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누가 봐도 허위사실'인 내용이 버젓이 인터넷 공간에서 전파를 탔습니다. 그러나 해당 타임 지의 기사는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의 방역 대책 중에서 '즉각적 여행 제한' 조치와 효과적인 소통을 훌륭한 점으로 꼽으면서 그 반대로 대한민국, 일본, 미국을 덧붙인 것에 불과하고, 딱히 대한민국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부은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히려 미국 타임 지는 "대한민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보고 미국이 배워야 한다"는 칼럼을 통해 대한민국 방역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속성, 적극성을 칭찬하며 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의 코로나 사태 대응을 비교하기도 했고, "현재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운명을 결정할 좁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한민국에서 시행된 5가지 조치를 사례로 들고 "5가지 주요 조처를 통해 대한민국처럼 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무리한 과장과 왜곡을 일삼는 <고성국 TV>와 같은 극우 유튜버들은 정부를 향한 건강한 비판까지 덮어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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